생식기모낭염 치료 알려주세요 (대구 30대중반/여 생식기 모낭염)
2023.05.17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재호입니다.
생식기 주변에 작은 종기 형태로 생기는 질환으로는 생식기 모낭염, 피지낭종 등이 흔합니다.
생식기 모낭염은 생식기 주변 모낭(털뿌리가 담긴 주머니)에 염증, 세균감염, 진균감염 등에 의해 생기는 작은 종기 모양 질환입니다. 속에 크고 작은 고름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적 요인으로는 면도, 왁싱, 청결하지 못한 환경, 오염된 수건, 마찰에 의한 피부 손상 반복 등이 있습니다.
내적 요인으로는 아래쪽으로 습기와 열기가 과하게 발생하는 몸 상태, 저하된 면역력, 몸 전반의 잠복된 염증기 증가 등이 있습니다.
외적 요인은 청결한 환경, 오염되지 않은 도구(면도기, 왁싱) 사용, 강한 피부 자극 회피 등을 통해 해결합니다.
내적 요인은 몸 속 대사 균형을 회복해 면역력을 올리고 습열 흐름을 정상화시킴으로 해결합니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아래쪽 피부 환경(온도,습도,pH)이 정상화되어야 하고, 염증의 반복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체계의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이런 근본적인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항생제를 써도 다시 재발되기 쉽습니다.
한의원의 생식기 모낭염 치료는 증상과 몸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으로 아주 최근에 한 두 곳에 생긴 경우는, 농을 압출하고 면역을 올리는 약침, 침, 광선, 한방 외용제 치료를 합니다. 면역력에 이상이 없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내외적 요인 발생을 조심하도록 합니다. 진맥과 다른 증상들을 통해 파악했을 때 면역력의 이상 가능성이 있다면 한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적으로 오랫동안 낫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들은 대부분 내적 요인이 문제가 됩니다. 농 압출, 약침, 침, 광선, 외용제 치료에 한약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료기간 동안 염증 유발 요인을 엄격히 차단하는 생활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 너무 기름진 음식, 단맛음식(과자,빵,음료수 등), 술, 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직접 진료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을 드리다 보니 일반적인 답변만 드리게 되네요. 자세한 치료에 대한 내용은 피부를 집중 진료하는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한의원 선정시에는, 꼼꼼하게 환자의 상태와 경과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꾸준히 잘 치료하는 한의원을 선택하시면 좋은 경과 있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좋은 한의학 치료로 다시 생기 넘치는 피부로 돌아오시길 기원드립니다.
상담과 추가로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언제든지 지점으로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