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건우입니다.

절개하는 미세현미경 수술을 받으셨군요. 수술이후에 성기나 고환에 멍이나 붓기가 들수 있습니다. 정계정맥류 절개하 미세현미경 수술은 이론적으로는 고장난 혈관을 찾아서 자르는 수술이지만 수술 시야가 잘보이지 않는경우에는 동맥이나 신경, 정상혈관, 림프관등을 자르거나 지혈기구로 지져서 손상을 줄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낭수종이나 고환부종, 성기부종, 감각이상 등이 나타날수 있고 동맥에 손상을 주는경우는 고환 위축이 오면서 기능이 완전이 없어질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 따르는 어쩔수 없는 부작용 들입니다. 그중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부종, 멍은 흔하게 생기는 부작용이며 일단 기다려 보시는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지네요. 수술이 길어졌다고 하셨는데 아마 혈관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생기지 않았나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색전술의 장점은 위와같은 부작용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팔정맥내에서 출발해서 정맥류 혈관내에서 시술이 마쳐지기 때문에 다른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위험이 없고, 또 절개 하 수술후 재발시에도 기존 수술은 다른 부분을 또 절개한다던지 수술후 유착으로 인해 절개범위나 수술범위가 커질수 있지만 절개하 수술후 재발시에 색전술 시술에는 큰 어려움이나 위험요인은 없습니다.

일단 한달이상 부종이 빠질때 까지 기다려보시고 호전이 없으면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