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낭종 수술 (세종 50대초반/남 피지낭종)
2023.05.30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전에 사타구니에 종기가 크게 나서 병원 외과에서 째고 고름을 짜는 수술을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점점 커지더니 말랑말랑한 상태로 1센티 이상 되는 낭종이 되어버렸습니다. 통증은 없고요. 들어보니 절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비뇨기과에서 가능할까요? 아님 외과를 가야할까요? 사타구니라 민감한 부위라서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조대기입니다.
피지낭종은 다양한 부위의 피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혀 주머니가 생기고 그곳에 피지가 고여서 발생한 질환입니다.
보통은 통증을 동반하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외과적으로 제거를 시행합니다.
간혹 이러한 피지낭종을 직접 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주머니가 남아 있어 재발 가능성이 크고 감염의 우려가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는 절개를 해서 제거를 하는 경우에는 보다 확실하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고 관리가 상대적으로 불편합니다.
작은 구멍을 뚫어 제거하는 방법인 핀홀법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흉터가 작고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간혹 주머니가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아 재발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치나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가능여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내원하셔서 상담 후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