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송대욱입니다.

평소에는 2~3개월에 한 번 정도 생리기간에 두통이 있으셨네요.

생리기간의 두통은 호르몬의 변화에 의한 혈관의 수축이완이 뇌혈관에도 영향을 주어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죠.

욱신욱신하거나 두근거리는 것처럼 박동성 두통이 나타납니다. 편두통의 하나입니다.

평소에도 편두통의 발생 위험이 높은 체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피로 음식에 따라서 편두통 발작이 일어날 위험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추석 연휴 기간에 시달렸다는 것은 육체적 신체적인 피로가 쌓였다는 뜻으로 보이니다.

그래서 식체와 구토가 있었으며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을 느껴서 힘드셨겠어요.

긴장성 두통 같은 경우는 타이레놀 같은 소염진통제에 잘 반응하지만, 편두통은 두통이 일단 일어나고 나면 일반 두통약이 잘 듣지 않습니다. 평소에 비해 현재 상태가 조금 더 악화된 편두통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거죠.

한의원에서 두통을 치료하는 방법은 침과 약침으로 뇌혈류를 개선하는 방법을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어요.

두뇌의 국소적인 치료에 해당합니다. 또한 목 어깨에 굳어 있는 근육이 있으면 같이 풀어주는 데요.

대부분 목어깨근육의 근막통증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국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침을 3일 정도 맞아도 낫지 않는다면 한약을 통한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의 원인에 스트레스는 항상 함께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전적으로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우선 마음을 안정되고 편안하게 하며, 피로를 풀기 위해 충분하게 휴식을 해도 두통이 지속되거나 재발된다면 다른 요인에 대해서도 상담이 필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