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 복용을 권유받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은평구 불광역 50대초반/남 당뇨병, 당뇨전단계)
2022.07.07
공복혈당 수치가 140이 나이고,
당화혈색소 수치도 6으로 나와서
내과에서 당뇨약 복용을 권유받았습니다.
특히 아버지께서 당뇨가 있다고 알려드리니
가족력이 있으면 큰 물결을 막기가 힘드니
미리 당뇨약 먹으면서 조절하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다만, 아버지께서 투석으로 고생하는걸 너무 오랜기간 지켜봐서
왠만하면 당뇨약을 시작하고 싶지 않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인터넷 검색을 보니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을 추천하던데,
그런 관리로 질병 치료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충희입니다.
당뇨 수치가 높게 나와서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가족력이 있으니 더 신경이 쓰이실 꺼고요.
한의원에도 사암침으로 당뇨 관리하러 많이 오시는데요.
특히나 당뇨 초기에 약을 먹고 싶지 않아서 내원하러 오는 분들이
많이 계신답니다.
아직 약을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수치가 기준 이상이긴 하나
아주 심한 단계가 아니니까요.
현재의 당뇨는 선천적으로 오신게 아니기 때문에
2형 당뇨병이고,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당뇨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고인슐린혈증을 해결하면 됩니다.
그를 위해서는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죠.
말씀하신 다이어트를 하는데,
운동도 좋지만 식단 관리가 더 우선되어야합니다.
저탄고지식이로 바꾸고,
정제탄수화물, 첨가당류, 과일등도 최대한 줄여야합니다.
많은 치료 사례와 참고 사항은
제이슨 펑의 [당뇨 코드] 라는 책을 참고하시면 되니
절대 당뇨약과 급하게 타협하지 마시고,
지금 목표하신 것들을 최대한 해볼 수 있는 만큼 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2022.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