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정수리탈모는 유전이 되는 병인가요? (창원 30대초반/남 탈모)
2022.07.03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범입니다.
탈모의 유전은 경향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현대의학에서 유전자를 해석하는 방법은 내 몸에 저장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나의 현재의 몸 상태에 따라서 그 유전 정보가 실행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특성(탈모 같은)의 발현 시기도 굉장히 빨라질 수도 있고 늦게까지도 발현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탈모를 유발하는 몸 상태에 빨리 놓이게 되면 아버지 보다 탈모 진행보다 본인이 빨라질 수 있고,
아버지보다 탈모가 유발되는 몸 상태에 늦게 도달하거나 그렇지 않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본인은 탈모가 거의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에서는 원형탈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두피 열이 이러한 유전자의 발현을 가속화 시킨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두피열이 높은 상태에서는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없어지는게 뇌의 온도 유지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두피열이 높아지는 부위의 유전자들이 탈모 스위치를 누른다라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정수리의 열이 높아지는 것은 부신기능의 저하를 기본으로 봅니다.
교대근무나, 수면 부족 과로 등으로 몸의 호르몬 생산을 담당하는 부신 기능이 저하되면 정수리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는 당연히 부신기능을 강화하고 두피열을 낮춰서 모발이 다시 굵게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위해 침치료 및 다양한 외치요법 및 한약복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탈모진행을 늦추거나 미루고 싶다면 부신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들을 고치고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늦은 수면, 불규칙 수면패턴, 야식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자환자분들도 유전적인 경향이 적긴하나 정수리 탈모에 많이 노출됩니다.
실제 여자 환자들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유전항목들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남성에 비해 경향성이 적고, 갯수가 적더라도 남녀 모두 해당하는 탈모 관련 유전자들은 있습니다.
내용이 어려운 것들도 있을텐데 궁금하신 내용들은 다시 한번 문의해주시거나 한의원에 방문하시면
탈모유전자 검사도 받을 수 있고,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22.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