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해요. 다한증도 치료 가능할까요? (구로구 구로동 고등학생/여 다한증)
2022.07.29
사춘기 와서 더 그런지 몰라도, 10살때부터 있던 땀양이(이때는 단순히 애기라 어려서 땀이 많은 줄로만 알았어요) 지금은 거의 폭발하는 지경으로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사춘기때문에 영향이 있는걸까요?
아이가 초경도 일찍한 편이고, 그래서그런지 외적으로 보여지는 다한증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하고 우울해서 울기도 해요
다한증만 고쳐지만 자기는 진짜 살것같다고 어떻게하면 좋냐고 우는데
다른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다니는 쁘띠클리닉에 말해보니 다한증보톡스가 있긴한데
어른들도 아파한다고, 아이가 맞기엔 힘들어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약을 먹기엔 아이가 알약 거부증이 심해서 잘 먹을 수 있을까 고민되고..
손수건을 항상 챙겨다니면서 자기가 땀날때마다 수시로 닦구요.
애들이 땀수건이라고 땀쟁이라고 막 놀려서 속상해요.
자기한테 냄새가 날까봐 항상 예민해져있는데, 그것때문에 자기는 땀이 더 나는 것 같대요.
남자친구가 손잡으려하거나 등 쓰다듬으려고 할때도 땀때문에 피하는데
이것때문에 오해받아서 다투기도 했다합니다.
일상에서 받는 오해, 스트레스, 걱정이 아이를 어둡게 만들까봐 너무 걱정이에요.
다한증치료 한의원에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저도 땀이 많은 편이였는데, 애낳고나선 땀을 안흘리는 체질로 바뀌었거든요.
혹시 아이한테 유전 되어진것도 염려되네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희진입니다.
사춘기때 겹친 다한증 증상으로 스트레스가 많으셨겠습니다.
우선, 다한증치료는 가능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한증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와 검사 및 상담을 해보시는걸 권유드립니다.
다한증은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고, 가장 대표적으로는 안면, 손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한의학에서의 다한증 치료는,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기혈순환의 문제를 개선시켜 노폐물 배출과 땀샘 조절이 원활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치료를 진행하게되며, 처방해드린 한약을 잘 복용하시고
이완훈련과 함께 평소 긴장,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신다면 땀 분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말씀해주신 다한증의 여러원인 중에 유전으로 인한 이유도 있습니다.
정확한것은 진료를 보시면서 말씀을 나누시는게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다한증치료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