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증상이 맞나요? (영둥포구 여의도 초등학생/남 틱장애)
2022.08.06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희진입니다.
먼저 자녀분의 틱 의심 증상으로 불안하고 걱정스러우시리라 생각됩니다.
눈을 깜빡거리고 코를 킁킁거리기 시작한지 2주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틱장애는 눈 깜빡, 코 찡긋, 인중 늘리기, 입 벌리기, 목 돌리기, 어깨 으쓱하기 등의
근육틱과 음음 소리, 헛기침소리, 딸꾹질 소리 등의 음성틱으로 나뉘는데
눈 깜빡임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틱이 가볍고 일시적이라면 조금 지켜보는 것도 괜찮겠지만,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새로운 증상들이 추가로 보여진다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뇌기능검사와 자율신경계검사, 인지검사, 주의력 검사 등을 진행하고
설문과 진료를 통해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후 두뇌 불균형을 바로잡고 뇌 기능회복을 돕는 한약과 침치료, 두뇌 훈련 등을 진행하며
평소 부모님의 자세나 생활관리에 대한 부분도 함께 조언해 드리고 있습니다.
틱을 보이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긴장이나 불안도가 높기 때문에,
틱 치료와 더불어 두뇌발달이나 건강에도 도움되는 안전한 맞춤 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아동틱의 일반적인 치료기간은 최소 4-7개월로,
경과가 빠른 경우 3-5개월만에 좋아지거나 아주 경미한 경우에는 1-2개월만에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장애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면서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안이나 우울, 강박, 대인기피 등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거나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면 좋은 예후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틱장애 의심에 대한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