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현욱입니다.

ADHD 검사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ADHD의 진단은 특정한 검사의 결과가 아니라, 증상에 대한 숙련된 임상의의 판단에 의해 내려집니다.

ADHD는 정확한 원인과 병리가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ADHD만을 진단해 내는 특정한 검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임상의는 주의력을 확인하기 위한 ‘종합주의력검사(Comprehensive Attention Test, CAT)’ 등을 시행하여 결과를 참고할 수 있고, 여타 정신장애나 발달장애 등을 배제하기 위한 지능검사 및 다양한 심리 검사, 그리고 전반적 두뇌기능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ADHD로 의심이 되면 한의학에서는 한방신경정신과, 서양의학에서는 소아정신과를 주로 찾게 됩니다.

위에 언급한 검사들과 함께 보호자로부터의 자세한 병력 청취(일상에서의 모습, 학교 혹은 유치원 등 보육기관에서의 적응 상태, 행동 관찰, 일반적 신체 검진을 거쳐 진단 여부가 가려집니다.

진단을 위해 큰 병원에서의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 가까운 곳에 관련 의료기관(한방신경정신과 진료 한의원 혹은 소아정신과 등)을 찾아 우선 진찰과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현대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두뇌와 신체의 균형 상태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ADHD도 마찬가지로 보아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한약, 침, 뜸, 부항, 약침, 추나 등을 활용해 균형 상태를 회복하도록 하며, 필요에 따라 놀이 및 미술치료와 같은 심리치료, 상담, 보호자 상담, 두뇌기능훈련, 생기능자기조절훈련 등을 병행합니다.

증상이 어서 나아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