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증상일까요? 가만히 착석을 못하고 너무 산만해요. (대전 소아/남 ADHD)

2022.11.22

아직 7살인데 감정이 극단적으로 왔다갔다하는 편이고 차분하게 앉아있는걸 못합니다 잠깐 착석해야하는 상황에도 무척 힘들어하고 매우 산만한 편이에요 보통 이정도 나이가 되면 이렇게까지 집중력이 떨어지지는 않는거같아서 adhd증상이 의심되네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아직 어린데 벌써 adhd라고 단정짓는게 틀린거같기도 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성격적인 특성인지 adhd증상인지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감정적인 변화가 심하고 착석이 잘 안되는 증상이 adhd가 맞나요?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 #한방신경정신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우입니다.

ADHD는 주의력이 약하고, 산만하며 통제가 어려운 상황을 일컫는데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들이 ADHD성향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만 가지고 ADHD라고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제일 중요한 특징은 외부적인 통제와 내재적인 통제 둘 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어린이ADHD의 특징으로는 주의집중력이 쉽게 저하되고, 한 곳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감정조절을 못해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외부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지거나, 끊임없이 쫓기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지나치게 수다스럽다거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하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위와같은 과잉행동, 충동우세형 ADHD와 달리 조용한 주의력 결핍 우세형인 조용한 ADHD도 있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상담과 그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ADHD의 약물치료로는 할로페리돈 리페로돈 졸로푸트 아빌리파이 피모자이드 등의 정신과약, 억간산, 계지가용골모려탕, 감맥대조탕, 작약감초탕, 귀비탕 등의 한약투여 방법이 있습니다.

한방치료에 대해 설명드리면, 한약 처방으로 뇌기능 개선과 본인 스스로의 제어력 햠양, 자극에 대한 민감 수용성의 정상화를 도와 한약복용이 끝난 뒤에도 안정적인 생활과 상태가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양상은 비슷하더라도 그에 대한 처방이 다른 맞춤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에 대해 상세히 전달하시면 그에 맞는 처방으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분들께서 증상을 꼼꼼히 체크해주시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의학적 치료에 더해 운동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 다양한 보조적인 치료방법도 있으니 ADHD의 원인을 찾아 치료 프로토콜을 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현 상황에 대한 점검이 우선이므로, ADHD를 전문으로 다루는 한의원이나 병원내원하여 상담 후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으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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