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유옥희입니다.

팔에 갑자기 발생한 붉은 반점 때문에 자반증이 아닌지 걱정되셔서 문의 남겨 주신 것 같은데요. 혹시 의료기관 내원하셔서 자반증 진단은 받으신 상태이신지요.

혹시 자반증으로 임의 진단하셨더라도 자반증 유무를 떠나 팔에 생긴 홍반이 자꾸 늘어나는 양상이라면 서둘러 진료 상담 받으시고 필요한 치료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팔에 갑자기 생긴 발진은 가려움, 각질, 진물, 홍반, 구진의 유무 및 정도를 확인하여 자반증 여부 판단이 필요한데요, 우선 자반증 치료 관련하여 문의주셔서 궁금하신 부분 간략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자반증 치료 관련하여 간략한 답변 먼저 드리자면 자반증 환자분의 많은 경우가 알레르기성 자반증으로 진단 받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혈관의 면역과민 반응, 즉 알레르기로 인지하셔도 됩니다. 또한 자연적으로 가볍게 왔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신장 손상을 동반한다던지, 혈구 생성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자반증도 있기 때문에 가려움이나 불편감이 전혀 없다고 하시더라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되며 꼭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반증은 피부에 붉거나 보라색의 반점이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발과 다리에서 발생하는데 시간이 경과하면서 팔, 배, 엉덩이 등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반증은 혈관의 질환이며, 내부 오장육부 장기의 부조화로 인한 면역학적 문제를 동반한 내과적인 질환입니다. 인체내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혈관에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치료 없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발생한 자반이 잘 소실되지 않거나 반복된다면 전문적인 의료기관 방문하시어 반드시 자반증이 발생한 면역학적 문제를 찾고 적극적인 치료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자반증의 서양의학적 치료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억억제 치료와 함께 자반증에서 함께 잘 나타날 수 있는 복통, 관절통 등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위주로 진행되는데요, 대증치료만 진행하시다가 원인적 치료의 적기를 놓치신다면 경우에 따라 이러한 치료의 방향이 자반증의 만성화로 진행될 수도 있기에 신중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대증치료 및 면역억제제 사용의 치료보다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어떤 면역학적 문제가 발생하여 자반증이란 질환이 발생했는지 파악하여 근본적인 면역개선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리며, 이때 한의원의 자반치료를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반증은 혈맥의 열이 쌓이면 염증반응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는 경우, 비기허증으로 혈맥을 통섭하지 못하는 경우, 음허증으로 인해 체내 혈구 및 면역구의 생성이 약해진 경우 등 개인의 체질과 한열허실표리조습의 팔강 변증에 따라 원인을 진단합니다.

이러한 체질에 따른 한의학적 진단 이후 단순한 대증치료가 아닌 지금 현재의 자반증 치료 뿐만 아니라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약해진 기혈을 보강하면서 혈관의 불안정한 면역을 안정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허약해진 기혈을 보강하고 혈관면역을 증진시키기 위해 복용하시는 한약치료가 주치료로 들어가면서 약침 및 침시술 등의 외부 시술을 병행하여 자반증의 치유 및 재발방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자반증은 불편감이 없다고 방치시 경우에 따라 신장 손상 등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질병이기에 발견시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리며,

질문자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