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에 트라우마 올라오고 계속 불안합니다. (청주 30대중반/여 외상후스트레스장애)
2023.02.23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변형남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로서, 트라우마(Trauma) , 즉 "정신적 외상"을 말하는데 정신적 외상 이후에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한 장애를 의미합니다.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을 정도로 , 부정적인 사건을 겪고 난 이후에 생기는 불안장애 증상의 일종입니다.
외상적 사건이 생기면 두뇌의 편도체 과흥분이 일어나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가 악영향을 받아, 외상적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만 되풀이되어 재생되고 지속적인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이 불안함을 느끼는 장애 중의 일종인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공포증, 범불안장애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또한 이 불안장애 종류 중의 하나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3가지 특징적인 양상이 있는데 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에서 외상적 사건을 재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정적인 무감각을 느끼고 자율신경계 기능 계통의 과잉각성 상태를 일으켜 불안함을 몸으로 표출합니다. 또한 흔히 해리증상이나 공황발작, 착각, 기억력저하, 주의력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정신적 외상으로 인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이 되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기준을 충족합니다.
사건에 대해 반복적이고 집요하게 떠오르는 회상이 나타나고, 그에 대한 꿈이 나타나며, 또한 그 사건이 재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그 사건과 비슷한 단서 혹은 상황에 노출되었을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습니다.
그리고 정신적 외상과 연관되는 자극을 회피하려고 하고, 그와 관련된 생각이나 느낌, 대화를 피하려고 합니다.
또한 특정 감정이나 정서에 무디어 지며(가령 사랑의 감정을 못 느낌), 미래가 마치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직업이나 결혼, 혹은 본인의 미래가 정상적인 삶이 기대되지 않습니다.
또한 잠들기가 어렵고 잠을 계속 유지하기도 힘들며 자극에 과민하고 분노에 폭발하기도 하며, 집중이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경계적이거나 놀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정신적 외상, 즉 트라우마로 인한 스트레스는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 오히려 많은 나이에 발생시, 그리고 정신적 문제를 동반할 시에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어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외상적 사건이나 심한 스트레스의 경험이 기억력을 왜곡시키고 방해하며 이로 인한 부정적인 기억의 반복 재생이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고 , 스스로 극복하기 힘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은 PTSD가 힘겨운 문제임을 이해하고 섣부른 강압적인 충고보다, 따뜻하게 묵묵히 감싸 안아주고 심정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제스쳐를 취하면 바람직할 것입니다.
현대한의학적 범주로 PTSD 및 트라우마 치료하는 것이 강점을 발휘하오니, 한의원 및 의료기관에서 구체적으로 동반 내원하여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2023.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