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변형남입니다.

강박성 성격장애는 자신의 성격이 지나치게 올곧아서 완벽주의적 태도를 견지하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직된 잣대를 들이대게 됩니다.

자신의 의견이나 방향을 타인이 따라주지 않고 , 비순응하거나 이탈하는 것처럼 보이면, 급격하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성취지향적이며, 조심성이 상당히 많은데, 자신이나 타인의 작은 실수도 용납하기 힘들어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주변으로부터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신이 세운 규칙이나 인생의 방향, 성향에 다소 다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 흑백논리의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와 시선에 상당히 예민하며, 여가 활동이나 친교적인 시간을 쓸데없다고 생각하고 배제하면서 일의 생산성에 지나치게 몰두합니다. 지나친 경직성과 완고함을 드러내고 융통성이 없습니다.

반면 강박증 및 강박장애는 머릿속에서 자동적인 사고가 생기고, 그걸 떨쳐내기 힘들어 스스로 행동을 반복합니다. 즉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어우려져 있는 형태이죠.

쉽게 비유하자면 앞서 말씀드린 강박성 성격장애는 외부로 부정적 에너지를 드러내기 쉽다면, 강박증은 내부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고 파괴하는 부정적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강박증은 본인이 매우 불편합니다. (강박성 성격장애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불편함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강박증 환자는 본인이 떠오르는 생각이 분명히 잘못되었고 비이성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머리 속에서 강제적으로 떠오르게 되고,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견디질 못합니다.

주된 증상 으로는 자주 손 씻기, 병균 세균에 대한 걱정, (가스불 문단속 같은) 자주 확인하기, 숫자 세기 및 단어 반복하기 등이 있습니다. 숫자강박증, 저장강박증도 포함됩니다.

강박성 성격장애 및 강박증은 이러한 차이점이 있으며,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각자 걸맞게 치료해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