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비립종제거 아프지 않게 가능한가요? (노원 방학동 편평사마귀)

2025.04.12

노원 방학동 40대초반/여 편평사마귀 얼굴에 좁쌀처럼 오돌토돌한 게 점점 많아져서 알아보니 얼굴비립종제거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눈 아래나 뺨 쪽에 많이 생겨서 화장할 때마다 피부결도 안 좋고 보기에도 신경 쓰여요. 예전에 피부과에서 짜서 제거해봤는데 통증이 너무 심했고 자국도 좀 남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한의원에서도 할 수 있나요? 흉터 없이 부드럽게 제거하고 싶습니다.
  • #한방피부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대웅입니다.




얼굴에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비립종으로 불편을 겪고 계시는군요.



피부결도 흐려지고 메이크업 시에도 들뜸이 생기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예전에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남은 경험이 있으시다니, 이번에는 더 신중하게 접근하고 싶으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비립종은 피부에 있는 작은 각질주머니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속에 쌓이면서 생기는 일종의 폐쇄성 피지낭종으로,



주로 눈가, 뺨, 이마 등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인 여드름과는 달리 염증을 동반하지 않으며, 흰 쌀알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비립종을 피부의 순환 문제, 열독(열과 노폐물), 장부의 불균형 등으로 바라보고 접근하는데요.



외부에서 억지로 짜내는 방법은 일시적으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고 흉터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의원에서는 자극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비립종을 관리하고 있죠.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않고도 피부의 순환을 도와주는 침치료, 몸 내부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 치료,



피부 해독을 유도하는 약침요법, 그리고 표피재생을 유도하는 스킨케어 등이 있는데요.



이때, 개인의 체질과 피부 상태에 따라 처방되는 맞춤형 한약은 재발 방지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약침이나 침을 활용하여 비립종 부위의 순환을 개선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치료법도 사용하고 있죠.



흉터나 자국 없이 부드럽게 피부를 정돈하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한의학적인 접근이 적절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금이나마 궁금하신 부분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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