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 주변 피부에 생긴 이상 증상.. (우만동 유두습진)

2025.05.03

우만동 40대초반/여 유두습진 몇 주 전부터 유두 주변이 가렵고, 피부가 붉게 벗겨지면서 진물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습니다. 간지럽기도 하고 따갑기도 해서 처음에는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라 생각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반복되어 걱정이 됩니다. 특히 샤워 후나 속옷 착용 시 마찰이 생기면 더 심해지고, 건조해졌다가 다시 진물이 생기기를 반복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색도 탁해진 것 같아요. 피부과에서는 유두습진 또는 접촉성 피부염으로 볼 수 있다고 하셨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긴 했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가 얇아지는 느낌도 들어 계속 사용하기가 꺼려집니다. 민감한 부위라서 자극 없이 오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체질적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편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생리 주기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도 있어서 혹시 몸 안의 균형 문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유두습진도 체내 열이나 순환, 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문제로 보고 치료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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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민정입니다.



특히 민감한 부위에서 지속적으로 증상이 재발한다면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보기보다 몸 안의 상태와 연관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두습진을 단지 피부 겉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체내의 열, 순환 장애,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과 관련된 전신적인 불균형의 결과로 이해합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한 체질일 경우,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회복이 더딜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생리 주기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은 내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몸 속 원인을 다스리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염증과 진물을 줄이고 피부 재생을 돕는 외용약과 함께,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내면의 열을 조절하고 면역과 호르몬 밸런스를 안정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 없이 장기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일시적인 진정이 아니라 재발을 막는 체질 개선이 중요하므로,

전문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체질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예민한 피부도 자극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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