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중에 부교감신경활성화되면 어떻게 되나요?(은평 역촌 자율신경실조증)

2025.05.20

은평 역촌 40대중반/여 자율신경실조증 자율신경계에 대해 알아보고 있어요. 요즘 직장에서 스트레스도 많았고, 몸도 많이 안좋더라구요. 소화도 잘 안되고.. 병원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해서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 #한방신경정신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현욱입니다.


부교감신경은 자율신경계의 한 축으로, 주로 '휴식과 소화(rest and digest)' 기능을 담당합니다.


교감신경이 '투쟁 또는 도피(fight or flight)'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대조적으로, 부교감신경은 신체를 이완시키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1.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낮아집니다.


2. 호흡이 느리고 깊어집니다.


3. 소화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위장관의 운동성이 증가하고 소화 효소 분비가 촉진되어 음식물 소화와 영양소 흡수가 원활해집니다.


또. 타액과 소화액 분비가 증가합니다.


4. 동공이 축소됩니다.


5. 방광 수축이 촉진됩니다.


6.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의 수치가 감소합니다.


부교감신경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로 활성화됩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명상할 때, 깊은 수면 중에, 식사 후 소화 과정 중에, 이완 상태에 있을 때, 편안한 환경에 있을 때,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때 등입니다.


적절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일주기 리듬을 안정화시켜 부교감신경의 적절한 활성화를 돕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陰(음)'의 에너지를 강화하고 '靜(정)'의 상태를 추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이든 부교감신경이든 자율신경계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대부분 교감신경 우세 상태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소 부교감신경을 적절한 활성화하는 작업이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 내부의 불균형 상태를 개선하고 물질 대사를 원활히 하여, 스스로 스트레스에 대항하여 인체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인체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합니다.


증상으로 많이 불편할 때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한 언급이지만, 일상 속에서 의식적으로 이완 시간을 갖고, 호흡과 명상 같은 간단한 실천을 생활화 하는 것도 권고됩니다.


가까운 곳에 소재한 한방신경정신과 진료 한의원 혹은 병의원을 방문하시면, 보다 자세한 진찰과 치료 계획을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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