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민정입니다.

특히 특별히 더운 환경이 아니더라도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리는 경우라면 단순한 외부 환경 때문만은 아니고 체질적 요인이나 체내 불균형이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다한증 증상을 체질적인 문제와 함께 장부 기능 이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폐, 비위,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거나 체내 열이 많아지는 경우 땀 분비가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 균형을 깨뜨려 땀샘을 자극하게 되고 그로 인해 땀이 많아지고 냄새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사람 많은 곳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 심리적 긴장감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체내에 열이 많거나 소화 기능이 약해서 내부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에도 땀이 많아지고 체취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불편한 경우라면 더욱 관련성이 큽니다.

생활습관에서는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 튀긴 음식, 카페인, 술 등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습관도 중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문진과 맥진, 설진 등을 통해 체질과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체내 열 조절, 장부 기능 개선, 자율신경 균형 회복 등을 목표로

한약 처방과 침 치료, 약침 요법 등을 병행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합니다.

단순히 땀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개선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증상 개선이 가능하니 편하게 내원하셔서 상담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직접 만나 뵙고 육안으로 확인한 진료가 아니어서 답변이 제한적인 점 양해 부탁드리며 궁금하신 부분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