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틱이 보여서, 틱치료병원에서 정신과약을 먹였는데, 약끊고나서 재발해서 틱치료 가능한지 문의주셨네요.

먼저 한의원에서는 두뇌의 기능적인 불균현을 회복할수 있는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쪽으로 치료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해 약기운을 빌어 일시적으로 틱을 억누르고 있는 정신과약의 방향과는 다릅니다.

틱장애 원인은 유전이 그 소인을 갖게 하고

사회심리적인 요소들에 의해 틱증상으로 발현되며

이는 두뇌의 민감성 조절 문제로 인해 불필요한 실행 명령이 전달되면서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틱은 크게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뉘며

근육틱은 눈깜빡임, 코찡긋, 고개까딱, 어깨움찔, 배꿀렁 등의 근육 움직임

음성틱은 음음, 아아, 힉힉 같은 무의미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틱장애가 시작될 때 보통 근육틱의 눈깜빡임 부터 나타나며

악화될수록 눈에서 멀어지고, 후에 음성틱이 병발하는 양상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이 유병기간이 길고, 증상이 얼굴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자연소실의 가능성이 낮아 틱치료라는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틱치료는 유병기간, 증상의 경중, 몸상태, 심리상태, 주변환경 등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틱의 유병기간이 오래되었다고해서, 낫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신과약을 오래먹고 끊었는데, 더심한 틱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기간이 좀더 길어질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틱치료와 더불어 우선은 아이에게 긴장과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환경들을 개선해주고,

핸드폰이나 tv등 과도한 시청각매체에 대한 노출은 삼가하는것이 필요합니다.

틱치료병원 뿐 아니라 한의원에서도 틱을 치료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두뇌의 민감도를 낮추는 것으로 접근하고

한약, 침, 약침, 매선, 심리상담과 훈련치료가 병행되기도 하며

증상이 바로 좋아지지 않고 서서히 호전되지만

틱치료가 끝난 후 재발될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