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를 들으면 생기는 두통과 불안(영등포 공황장애)
2024.06.14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강민구입니다.
작년부터 생긴 두근거림과 두통으로 질문자님께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두통은 매우 흔한 신경학적 증상인데요.
그 중에서도 편두통은 매우 흔하여, 연간 100명 중 1명 이상이 진료를 받을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이 심해지면서 두통이 발생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긴장성 두통은 두통 외에도 만성 피로, 어깨 결림, 우울감, 불면증, 소화 문제와 같은 증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정서적인 측면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불안을 느끼고 긴장하면 두통이 발생하기 쉬운데, 질문자님의 경우에도 불안이 두통과 여러 증상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진찰이 필요하지만, 질문자님의 말씀을 토대로 볼 때 신체증상장애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가 몸의 장기와 조직에서 다양한 불명확한 증상과 불안을 유발하는 상태로, 이를 "신체 증상"이라 하며, 관련된 장애를 "신체증상장애(신체화장애)"라고 합니다.
신체증상장애 환자 중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받는 환자는 전체의 3%에 불과할 정도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신체 증상의 원인이 되는 정신적 증상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므로, 신체적, 정신적 모두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과 같이 두근거림과 두통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이와 함께 어지럼증은 물론 손발 저림, 가슴의 열감, 복부 팽만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자체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곤 합니다.
환자가 경험하는 정신적 또는 사회적 스트레스나 갈등이 직접적인 정신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염증이나 통증과 같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또한, 질문자님이 경험하셨듯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현실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인증 등의 경험을 하실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신체화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환자의 정신적 안정과 뇌의 감정 및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향상되어야 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이러한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신체화장애의 원인, 심각성, 동반 문제 및 예후를 판단하기 위해 심리 검사, 평가 척도 검사, 뇌파 검사, 신경인지 검사, 자율신경균형검사(스트레스 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의 체질을 개선하고 동시에 뇌 기능과 정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약 복용과 함께 침뜸 치료, 약침 치료, 추나요법, 배수건부요법, 한방 물리요법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 진료를 통해 두통,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반응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낮춰보시면 더욱 효율적인 치료가 될 것입니다.
직접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202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