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모낭염 생기는 이유(대구 서구 모낭염)
2024.06.1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재호입니다.
사타구니쪽에 모낭염이 반복되어 불편이 많으시네요.
사타구니 쪽에는 부위의 특성상 습기와 열기가 잘 차서 모낭염 뿐만 아니라 습진, 백선 같은 피부 질환들도 생기기 쉽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많고, 통풍이 잘 안 되는 딱 붙는 의류, 과음, 과식, 과로 등에 의해 생기거나 악화됩니다.
기본적으로 모낭염은 몸 안의 염증 성향이 증가해 있거나,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염에 취약해지면 잘 생깁니다.
거기에 더해 피부 환경이 습열이 차는 환경이면, 진균이나 세균의 번식이 쉬워지고, 피부 면역의 순발력이 떨어지게 되어 모낭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생활에서는 몸의 염증 성향을 줄여나가는 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과식, 과음,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간과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타구니 쪽에 가급적 습열이 차지 않도록 합니다. 딱 붙는 옷을 피하고, 땀이 나면 바로 씻고 물기를 잘 말립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차가운 것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합니다. 더운 환경에 있거나 운동을 해서 더울 때는 당연히 몸이 열을 내고 있으니 시원한 것을 먹어도 되지만,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얼음물을 먹고 있으면 안됩니다.
몸은 속이나 겉이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차가운 것이 들어와서 체온을 뺏기면 바로 열을 냅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몸 속은 차가워져 가는데, 겉은 불필요한 열이 생기게 됩니다.
더위를 더 타고, 땀을 잘 흘리는 체질로 점점 변합니다. 이런 체질이 되면 염증이 잘 생기게 됩니다. 모낭염, 여드름, 습진 등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 되는 것이죠.
이런 내용들을 잘 참고하셔서 생활 관리를 해보시고, 그래도 잘 낫지 않을 때는 피부를 집중 진료하는 한의원에 내원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직접 진료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을 드리다 보니 일반적인 답변만 드리게 되네요.
한의원 선정시에는, 꼼꼼하게 환자의 상태와 경과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꾸준히 잘 치료하는 한의원을 선택하시면 좋은 경과 있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추가적인 문의 사항 있으실 땐 언제든지 지점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024.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