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코먹는소리 틱증상(대전 틱장애)
2024.04.0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우입니다.
틱장애치료에 대해 문의주셨네요.
작성해 주신 글로 볼때 틱증상으로 의심할만한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보다 정확한 것은 진료를 통해 '틱장애가 맞는지, 맞다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치료법이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틱이란 특별한 이유없이 자신도 모르게 신체 일부분을 움직이거나, 어떤 소리를 반복해서 내게되는 증상입니다.
먼저 근육틱증상은 눈 깜빡이기, 코 찡긋, 얼굴 찡그리기, 고개를 끄덕이거나, 목을 쭉 빼거나 어깨를 으쓱대고, 배를 움찔거리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거나 흔드는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단순히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틱장애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기도 합니다.
음성틱은 본인도 모르게 음음- 하는 소리를 낸다거나, 아아- 하는 소리를 내면서 점점 세기와 크기가 커지기도 하고, 킁킁소리, 가래뱉는 소리, 기침소리, 빠는 소리, 헛기침등의 소리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고 비염으로 오인하기 쉬우며 대부분의 음성틱은 근육틱 증상이 나타난 후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욕을하거나 외설적인 단어를 내뱉는 등 복합 음성틱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중요한 것은 틱장애는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며, 참으려고 하면 찝찝한 느낌과 불편감이 들어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이 우선되어야 하며, 증상과 정도에 따른 틱장애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정신과 약물없이 두뇌의 과민한 상태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틱치료를 진행합니다.
두뇌신경의 기능적 불균형이 어느정도인지, 심리상태는 어떠한지 등을 판단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한 후 진찰, 복진, 맥진등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 개별적인 맞춤 처방을 내리게 되는데 다른 신체증상에 따라 침치료, 약침 등의 치료가 병행될 수 있고 두뇌훈련을 통해 치료효과를 강화시킵니다.
틱에 대한 한방치료는 기혈을 소통시키고, 속열을 내리는 등 변증유형에 따라 병인을 제거하며 아동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틱은 틱증상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틱으로 인해 주변의 놀림을 받거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로인해 정상적인 사회화가 힘들어져 2차적인 스트레스를 받게된다는 점도 큰 문제가됩니다.
따라서 조기에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원하시어 자녀분의 현 상태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202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