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증후군으로 3주 동안 감정기복과 컨디션 난조입니다. (진주 30대초반/여 생리전증후군)

2021.08.32

30대가 되고 나서부터 생리전 증후군이 심해졌습니다. 평소에는 생리 주기가 27~28일, 생리일은 4~5일 정도 규칙적인 편입니다. 매년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고 있어 건강상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배란일 전에는 컨디션도 좋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지만 배란일 3~4일 전부터 컨디션이 최악으로 떨어지고, 갑자기 짜증이 난다든지 감정 기복이 너무 큽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너무 무겁고 일어나기가 너무 힘듭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너무 피곤하고 이 컨디션이 생리 때까지 쭉이어집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너무 힘든 느낌이 들어서 배란일을 체크하면 정확합니다. 감정 기복도 심하고 무기력하고 그냥 피곤하고.. 생리 예정일에 가까워지면 가슴도 붓고 아프고 식욕도 덩달아 폭발하는데 생리가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감정 기복이 사라지고 긍정적이고 활기차집니다. 컨디션도 좋아지고 식욕도 떨어져 먹고 싶은 게 없을 정도로 극과 극입니다. 다만 생리 첫째 둘 째날은 배랑 허리로 생리통이 있어서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이틀통안 진통제를 먹습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안 아파서 괜찮지만, 문제는 배란기가 시작되고 다시 컨디션이 엉망이 되어 피곤한 상태로 다시 3주 정도를 지내야 하다 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합니다. 예전에 산부인과에서 추천받은 야즈라는 피임약을 넉 달 정도 복용한 적이 있는데 생리통은 그대로였지만 가슴이 붓는다거나, 감정 기복, 컨디션 문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피임약을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운동도 해보고.. 이노시톨도 처방받아 감정 기복이 좀 덜해지긴 했디만 그래도 배란일이나 생리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컨디션은 떨어집니다. 그래서 다시 야즈를 처방받아먹어보려고 하는데.. 장기 복용해도 괜찮은 건지.. 생리전 증후군에는 치료 약이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 #생리통
  • #생리전증후군
  • #생리전증후군치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어인준입니다.

질문의 길이와 내용을 보니 정말 오랫동안 불편했고, 절박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피임약 성분의 치료제도 복용해봤지만, 일시적이고 장기복용을 할 수 없어서 답답하시겠습니다.

이렇게 크게 힘든 상황으로 추측해볼때, 한의원의 한약치료도 받아보셨을 것 같습니다.

한약 치료는 자연친화적인 치료로 자율신경계 등 스스로 회복하는 기능을 강화시키는 치료원리이므로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한 증상인 경우 한약 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는 30대 이전에는 생리전증후군이 없었는데 30대이후부터 새로 생겼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르몬은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HPG 또는 HPO)축을 따라 분비되고 조절됩니다.

이 때 어떤 이유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생리불순, 생리증후군, 불임과 난임, 성욕감퇴, 성교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세불균형과 체형의 비대칭으로 인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것을 최근에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의 약화되면서 체형이 보다 더 틀어져 기능이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와 같은 큰 충격에 의해서도 PMS와 같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체형의 비대칭을 치료하여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인체를 통합적으로 보고, 통증의 숨어있는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원인을 찾아 추나요법, 침구치료, 도인운동요법 등 자연친화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체형과 자세의 교정치료는 실제 치료전과 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치료케이스와 교정치료에 대해 ...

한의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시어 빠르게 쾌유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08.32

채널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