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지은입니다.

극난저라고 말씀하시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난소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인데 시험관 진행을 하시기 때문에 난소가 많이 힘들어하는 상태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앞서 두 번의 시험관시술을 진행하셨고 휴식기간을 얼마나 두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난소가 힘들면 공난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난임병원에서도 주치의마다 조금씩 치료방향이 다르지만 과배란을 해도 난자가 반응이 잘 하지 않고 계속해서 실패가 되는 경우는 난소가 많이 지쳐 있기 때문에 자연주기를 이용해서 난자 채취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꾸 무리하게 난소를 자극해서 과배란을 하다 보면 그 다음 시술에는 더 힘들어지고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복되면 자궁내막에도 영향을 미쳐서 나중에 착상해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께서는 보통 자연주기를 이용해서 난자 채취를 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의원에서는 극소량의 호르몬으로도 난자가 반응할 수 있게끔 건강한 난소를 만들어주는데 목표를 갖고 치료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공난포가 나오시는 분들은 생리를 시작하면서 병원 갔다가 실망하고 돌아가시는데 이런 분들 있는데 포기하지 마시고 한방치료 같이 받으시고 시험관 치료도 같이 병행을 하셔서 꼭 건강한 아기와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