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약사 김준영입니다.

초임계rtg오메가3, 식물성RTG오메가3 질문 주셨는데요.

염증이 잦을 때는 건강한 식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면시간 유지, 운동 등을 병행하셔야 하고요. 추가로 오메가3와 커큐민의 조합이 꽤 핵심적인 관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커큐민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염증 완화, 항산화, 항암에까지 긍정적 연구결과가 많아서 자연계의 소염제라고도 불리는데요. 관련 연구에서 염증반응물질을 차단해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흡수율인데요. 커큐민은 수용성인 우리 몸과는 정반대인 지용성이며 대부분이 배출되어 아무리 많은 양을 먹더라도 체내 흡수가 거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AUC, Cmax 같은 수치가 매우 중요한데 이게 낮으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몸 안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은 흡수율이 개선된 형태의 커큐민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저마다 흡수율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사실 동일 조건에서 비교실험했을 때 가장 개선된 형태가 미셀화 커큐민입니다.

미셀화 커큐민은 독일 정제 기술이 적용되어 입자 크기를 나노 단위로 작게 쪼개고 친수성 막을 둘러 흡수율을 455배(45500%) 높였다는 것이 연구로 검증된 바 있습니다.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516-527]

커큐민은 흡수율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체감되는 효과가 확연히 다릅니다. 흡수율이 높아야 체내에서 활용이 되고, 그래야 커큐민의 우수한 작용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흡수율을 단순 숫자로만 여기지 마시고 효과를 좌우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알아두시면 될 것 같고요.

더욱이 저렴한 제품은 커큐민 흡수율이 낮을 뿐더러 당류가공품으로 분류가 됩니다. 이런 건 포도당이 주요 원료이기 때문에 사실상 건강을 위해 당을 퍼먹는 꼴이 됩니다. 심지어 이산화규소, HPMC 같은 부형제도 왕창 넣고 만든 제품들이 태반입니다. 싸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그렇게 만들 수 있죠. 그러니 이런 점을 피해서 드시는 게 바람직하고요.

추가로 질문주신 2세대 미셀화 커큐민은 미셀화 커큐민 형태에 오메가3, 피페린을 같이 섭취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인데요.

특히 오메가3와 커큐민은 상호작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와 커큐민은 단일로 섭취하여도 항염작용에 효과가 좋지만, 함께 섭취했을 때 효과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데요. 종합적으로 섭취헀을 때 IL-6 mRAN과 CRP (염증반응지표)가 더 크게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문헌 [CNS&Neurological Disorders-Drug Targets]

또 피페린은 커큐민의 생체이용율을 2000%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흑후추 유래 원료이고요.

남겨주신 제품은 2세대 미셀화 커큐민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꾸준히 드시면 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커큐민 단독보다는 오메가3와 함께 복합 배합된 구성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고요.

다만 커큐민이 아무리 건강에 유용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므로, 현재 염증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상담과 치료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에 관해선 고객센터로 직접 문의해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 안내받을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