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완치 가능한 걸까요? (서울 30대 중반/여 대장염)
2025.02.11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성실희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IBD)으로,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증상을 조절하고 장 점막을 회복하는 관리법을 실천하면 장기간 증상을 억제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치료 목표는 염증을 최소화하고 장 조직 손상을 막아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염증 완화와 장 조직 보호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커큐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커큐민은 강황에서 추출된 천연 항염 성분으로, 체내에서 염증 매개 물질(TNF-α, COX-2, IL-6 등)의 발현을 억제하고, 장 점막 손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SCI 등급의 연구에서도 커큐민이 장내 염증을 완화하고, 장 점막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는 커큐민이 장 점막 보호 및 면역세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아 생체 이용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커큐민은 지용성이 강한 성분이기 때문에, 위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미셀화 커큐민은 나노 기술을 적용하여 입자 크기를 줄이고, 수용성 형태로 변형한 커큐민으로, 일반 커큐민보다 약 455배 높은 흡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미셀화 커큐민이 일반 강황 가루 대비 CMAX 기준 45500%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피페린은 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약 2000% 증가시키며, 오메가3는 장 점막 보호 및 염증 조절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피페린은 커큐민이 체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돕고, 오메가3는 장 조직의 재생과 면역 체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성분들은 개별적으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이지만, 함께 섭취할 경우 장 건강 개선과 염증 조절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커큐민이 염증 완화와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인 것은 분명하지만,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 및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분 섭취, 저자극성 음식 섭취, 스트레스 관리,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 등이 궤양성 대장염 관리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추가적으로, 미셀화 커큐민과 염증성 장질환 관리에 대한 연구 정보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관련 자료나 전문가 의견을 검색해보시면 더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2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