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절제술 후 재발하면 자궁적출 해야 할까요…?
2021.12.24
지금 나이는 50대 중반입니다.
작년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인 걸 알게되고 3기여서 수술까지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그 후로 꾸준히 검사를 받고 있어요.
원추절제술을 받기 전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사라졌는데...
최근 검사 결과 다른 저위험군 바이러스들이 많이 검출 됐습니다..
원추절제술을 이미 받아서 또 재발할까봐 걱정이 너무 크네요 도움되는 치료 같은 건 없을까요? 재발하면 자궁적출을 해야 할까 봐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지은입니다.
현재 50대 중반의 연령에 자궁경부 이형성증 3단계 판정을 받고 원추절제술까지 진행하셨네요.
수술을 받기 전 검출된 바이러스는 사라졌지만 최근 검사 결과 다른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되어 이형성증이 재발하지는 않을까 불안감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없고 저위험군 바이러스만 발견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저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건강 관리를 통해서 자궁 면역력을 강화해주면 자연스럽게 소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원추절제술을 이미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도록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높은 상태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인유두종 바이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추가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한 것으로 보아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약화된 면역력을 개선하는 것이 질문자 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면역력 강화에 늘 따라오는 말들이 있습니다.
바로 식이, 수면, 운동입니다.
기초 체온을 위하여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고 챙겨 드시는 것이 좋으며 웬만해선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교정과 함께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한방 치료를 함께 받으면 재발률도 충분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 관리에 집중하여 하루 빨리 바이러스가 소멸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1.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