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배아 이식 후 주의할 음식등 궁금합니다.
2022.04.30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다음달 동결배아 이식을 앞두시고 시험관 이식전 조심할 부분, 그리고 이식 후에도 주의할 것들에 대해서 문의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지나번 채취했던 마지막 남은 냉동배아로 이식을 진행하는 부분이라 좀 더 간절한 마음이 크신상태이신데요.
보통 이식 전후로 도움이 되는 음식은 영양가가 충분히 들어있고 담백한 한식 종류의 음식으로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 위주로 드시면서 이제 주의해야할 음식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음식 중에 찬 종류의 음식은 좀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주스등 온도자체가 차가운음식,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음료뿐만 아니라 날 것 들도 함께 주의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아침에 기상 후 처음 먹는 식사로 바쁜 아침시간에 간단히 샐러드등으로 챙겨드시는 경우도 많으신데 샐러드 자체는 우리 몸에 좋기는 하지만 아침 공복에 바로 차가운 샐러드를 먹는것보다는 따뜻한 국과 밥 그리고 반찬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외 아침과 점심 사이 또는 점심 중간에 식사를 하게 됐을 때는 샐러드와 같은 날것인 채소등도 괜찮습니다.
두번째로는 말씀주신 부분중 커피랑 술은 당연히 조심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인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커피인데요.
카페인이 혈중에 호르몬 농도를 교란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 농도의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밤 수면도 얕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험관 이식 이후 수면이 착상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식 후 착상이 되고 1차 피검사까지 진행되는 한 12일 전후의 기간 동안은 양질의 수면을 잘 수 있도록 하면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커피등 카페인은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를 한번에 끊는 것이 쉽지 않기때문에 커피를 한 잔만 마셔도 될까요? 조금만 마셔도 될까요?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농도를 줄이는 것이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좋을 거 같지만 실제로 카페인 복용을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각각 비교를 한 연구 결과에서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다 임신율을 떨어뜨리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저용량으로 먹는다 해도 커피가 혈중에 호르몬 농도에 영향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커피는 아예 안 드시는 부분이 훨씬 좋지만 지금껏 커피에 의존했던 분들 또 커피 맛을 너무 좋아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임신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게 있을지 궁금해 하시는데요.
그런경우 커피 종류 중에 오르조 커피라고 보리 성분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가능하며 디카페인도 카페인이 적다는 것이지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아예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추천한다면 오르조 커피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관 이식후 누워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는데너무 누워만 있기 보다는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고 일상적인 집안 일, 샤워 등 모두 괜찮습니다.
실제로도 거의 누워만 있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움직여주는 게 임신률이 더 높았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단, 무리한 움직임은 하시면 안되니 그부분은 꼭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이식 전 후 주의 할 부분들외 정말 중요한 것은 이식 후에 착상이 잘 되어야 하는데요.
착상이 잘 되기 위해서는 그 준비를 이식 전부터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착상이 잘 되기 위한 한방 치료로 미리 준비해주시면 좋은데 한방 치료를 할 때는 보통 이식하기 두세달전부터 착상 환경을 만들자고
치료계획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식 일정이 급하게 잡히는 경우나 치료를 두세달전부터 충분히 하지 못하고 진행될 경우, 또는 지금처럼 다음 달에 이식이 잡혀 있는 경우에는 조금 더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골반 혈류를 개선하고, 착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침치료,약침치료와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혈류가 잘 유입될 수 있게 도와주는 자궁심부치료 등 착상을 위한 원내 치료를 보통은 주 1회~ 2회 그리고 바로 착상하게 이식에 임박한 분들 같은 경우에는 3회 이상까지도 집중적인 내원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 따라 착상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는 착상탕을 처방하여 병행을 하게 됩니다.
언제나 간절한 마음으로 시험관이식을 준비 하시겠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냉동배아라 간절한 마음이 더 크실텐데요.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관리도 잘 하시고 필요한 부분에대한 치료도 병행하시면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2022.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