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정용진입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에 대해 질문남겨주셨습니다.

두 시설의 차이는 설립 목적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를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면 이해하기 편할 듯 한데요. 요양병원은 치료를 목적으로 장기 요양이 필요한 입원 환자에게 의료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반면에 요양원은 돌봄을 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 혹은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자세한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의해 설치되는 기관으로, 상근하는 의사와 간호사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며, 주로 입원하는 환자는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 질환자 혹은 수술이나 상해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입니다. 보험은 건강보험으로 적용되는데, 진료 및 치료비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급여항목은 환자부담금 20%, 비급여항목은 환자가 100% 부담해야 합니다.

반면에 요양원은 노인복지법에 의해 설치되는 기관으로, 상근하는 의사는 필수적이지 않으나 간호사는 있어야하며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하여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 비해 요양원은 입소기준이 비교적 까다로운데요. 65세 이상의 노인 혹은 노인성질환(파킨슨병, 뇌혈관질환, 치매)을 가진 65세 미만의 환자 중 장기요양등급판정 후 자격을 얻은 환자가 입소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적용으로, 입소자는 발생 비용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제외한 20%를 부담해야 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진료 및 처방의 유무라는 것을 감안하시고 적절한 시설에 입원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