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라테스를 배우는데 선생님께서 제 다리길이가 차이가 난다고 하셨어요. (부산 동래구 30대초반/여 골반교정)
2019.12.04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성진욱입니다.
두 다리는 겉으로 봤을 때 길이와 모양이 같은 것 같지만 실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약간의 신체 비대칭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다리길이 차이를 가진 상태에서 걷고 뛰고 앉고, 서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리길이 차이가 골반이 틀어진다던지, 척추가 틀어진다던지, 고관절 유착이 있다든지 등등의 체형적인 문제로 인해서 다리길이가 차이가 난다면 1차적인 체형문제를 해결 한 후 하지의 비대칭적인 긴장을 해결하는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선천적인 다리길이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교정만으로는 다리길이 차이를 맞출 수 없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뼈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교정깔창이나 치료를 통해서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미 뼈 성장이 끝난 후에는 뼈길이 차이가 나는 것을 교정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짧은 쪽 다리의 신발에 깔창을 추가적으로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이는 본인이 임의적으로 하시는 것 보다는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의료용 깔창을 착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척추나 골반, 고관절, 슬관절 등 틀어진 관절을 교정하고 관절사이 유착을 제거하는 추나요법, 비대칭으로 긴장한 근육의 발란스를 잡아주는 근막이완요법, 손이 닿지 않는 곳의 근육을 이완하는 침요법/약침요법, 족부의 발란스를 잡아주는 족부교정기 등의 교정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의에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