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 모낭염 진단받았는데 자꾸 재발됩니다. (대구 동성로 30대초반/남 모낭염)
2020.08.1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유리입니다.
턱부위의 반복되는 모낭염이 고민이시군요.
모낭염 원인은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해 생기는 염증입니다.
예를 들어 남성분들의 경우 수염을 면도하는 과정에서 세균이 모공 속으로 들어갔을 경우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원인균은 대체로 독성이 약한 표피 포도상구균일 때가 많으나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염증인 경우도 있습니다.
모낭염의 증상으로는 털이 나는 모낭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모낭 주위로 붉어지거나 약간의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려워서 긁게 되거나 곪으면 점차 모낭염 주위로 번지게 되어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모낭염 주위로 구진이나 농포가 형성되기도 하며, 털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홍색결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은 얼굴, 두피, 팔 다리, 등, 가슴 등등 얼굴 몸통 구분 없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 오래되어 가피가 형성되고 재발과 감염이 반복되면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색소침착이 생겨 피부색에 경계가 변하게 되며 흉터까지도 남게 되어 조기 치료가 중요한 피부질환입니다.
모낭염과 여드름은 비슷하게 생겨서 보통 쉽게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압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압출을 잘 못 하게 되면 모낭염이 오히려 자극이 더 심해져 번지기도 하고 아프고 가렵고 농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가에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모낭염을 치료 해야 재발방지와 치료효과가 빨라집니다.
초기에는 한약과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피부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될수있습니다.
한약의 장점은 개인의 증상에 맞는 맞춤 처방으로 모낭염은 호전시키고 체질은 개선되어 모낭염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가 끝나고 나서 약을 더이상 복용하지 않더라도 다시 증상이 재발될 우려가 적으며, 인체에 무리가 가지않습니다.
동시에 피부 관리를 통해 소염, 살균, 재생의 효능이 있는 한약액을 이용하여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낭염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낭염에 좋은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내 노폐물을 정화시킨다.
2. 모낭염은 세균번식이기 때문에 습하게 만드는 습관은 피한다.
(ex.마스크는 도움이 되지않는편)
3. 균이 번지지 않게 손이나 손톱으로 짜거나 뜯지 않는다.
턱괴는 습관 역시 중단한다.
4. 남성분들은 면도날의 세균으로 쉽게 모낭염이 재발하고 번지게 되므로 면도기를 청결하게 관리한다.
5.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모낭염주위에 바르게 되면 잘 곪게 되므로 주의한다.
6. 두피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샴푸 후에는 반드시 충분히 건조시킨다.
2020.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