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규희입니다.

예상키에 대해서 문의하셨는데요, 보통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성장판 사진을 찍어보고, 현재 나이, 사춘기발달의 유무 등 자세한 문진 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예측키를 산정 받으시는 것이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서 가정에서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부모의 키로 계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아빠키와 엄마키를 더하고 2로 나눈 후, 여아는 –6.5cm, 남아는 +6.5cm를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유전키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오차는 큰 편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아이 사춘기가 시작된 시점의 키에서 여아는 17-20cm정도, 남아는 20-24cm정도를 더해주면 됩니다.

여아의 경우 가슴멍울이 생긴 시점의 키가 140cm라면 160cm가 예측이 되고, 남아가 고환이 커지기시작한 시점의 키가 150cm라면 174cm 전후의 키가 예측이 됩니다.

유전키보다는 현재 아이의 상황을 반영한 예측키 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발달상태만으로 사춘기시작시점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역시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상키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일뿐입니다.

만약 아이가 지난 1년간 4cm 이하로 자라거나, 한창 시기에 급성장이 눈에 띄지 않거나, 성장속도가 느려진 것이 눈에 보인다면, 바로 전문기관에 방문하여 원인을 알고 교정하는 것이 손실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