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성진욱입니다.

질문자님처럼 어깨 바깥쪽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 증상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묵직하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 따끔하다, 욱신거린다, 열이난다 등등 다양한 느낌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통증의 표현방법은 다양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신경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느낌들입니다.

정확하게 표한하기 힘든 그런 느낌의 통증을 삼각근이나 어깨 뒤쪽에서 느껴진다면 어딘가의 신경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삼각근을 지배하는 신경은 경추 5번, 6번에서 나와서 삼각근으로 향합니다.

이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삼각근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디에서 발생한 문제인지 추적해야 합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액와신경 포착 증후군입니다.

액와신경은 견갑하근, 광배근, 오훼완근을 지나 대원근과 소원근, 삼두근 사이를 통과해서 삼각근으로 갑니다.

이런 근육들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삼각근에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삼각근을 치료하기보다 겨드랑이 쪽 주변을 불어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 외에도 흉곽출구증후군도 액와신경에 영향을 미치며, 소흉근, 사각근의 문제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삼각근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라고 해도 삼각근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을 자극하는 다른 문제일 수도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에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