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습진치료 (안산 30대 중반/여 습진)
2024.06.28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미진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사타구니 습진 증상으로 문의주셨네요.
불편함이 크시겠습니다.
사타구니 습진은 한의학에서 濕瘡(습창), 浸淫瘡(침음창)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습진과 마찬가지로 인체 내부의 기혈, 장부의 부조화로 인한 한열의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기능에 문제가 생겨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기름진음식, 음주, 밀가루, 인스턴트의 잦은 섭취로 인해 몸에 습열이 쌓이고 컨디션저하로 기혈순환이 저체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타구니 습진이 생기면 부위 특성상 통풍이 어렵고 땀이 차기 쉬워,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피부 곰팡이균의 번식이 잘 일어나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경우, 진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다른 말로는 ‘완선’이라고도 불리며, 일종의 진균 즉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된 증상은 대개 심한 소양감을 동반하며 간혹 진물이 나오기도 하고, 호전이 되더라도 환부에 염증 증상 후 발생하는 색소침착으로 사타구니 색이 다소 짙어질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사타구니 습진을 겪고 나신 환자분들의 서혜부 피부가 간혹 검게 착색된 경우도 많습니다.
피부질환진료한의원에서는 사타구니 습진치료를 위해 전반적인 장부기능을 조절하고, 피부면역력 증강을 위해 개인적으로 개별 처방되는 한약과 환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광선치료, 약침, 기혈순환에 도움이 되는 침치료, 피부에 직접 닿아 치료를 도와주는 한방외용치료요법 등을 환자분의 상태에 맞게 적절히 처방하여 사타구니 습진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습진의 경우 특히,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거나 여러 자극을 가하게 되면 피부가 찢어지고 생긴 상처로 피가 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2차 감염에 대해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습진증상을 가정에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며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적당한 활동을 통해 몸 전반적인 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만나 뵙고 육안으로 확인한 진료가 아니어서 답변이 제한적임을 양해 부탁 드리며, 조금이나마 궁금한 부분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시일내로 피부전문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직접 상담 후 상세한 치료계획 세우시길 권장합니다.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202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