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올해 50대초반으로 폐경기 갱년기 증상을 겪고 계신상태로 그 중 특히 성불감증으로 부부관계하는 것도 좀 불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서 문의 주셨습니다.

먼저 성불감증란 성적으로 욕구는 있지만 성적 자극이나 성관계를 가져도 쾌감을 못느끼는 증상으로 폐경 전후 또는 갱년기가 되면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의 저하로 인해서 질 분비물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성교통이 생기면서 성반응도 저하되는 여성불감증의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이렇듯 불감증은 부부관계나 성관계 시에 감각이 저하되거나 혹은 아예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성욕이 감소하거나 또는 감각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면서 절정기의 상황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를 얘기하게 되는데요.

보통 성반응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흥분기, 2단계 고원기, 3단계 절정기, 4단계 회복기로 나누게 되는데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즉 폐경기에 가까워질수록 앞 부분에 해당하는 흥분기, 고원기의 상태는 길어지고 뒷부분의 절정기, 회복기의 상태는 줄어들거나 아예 느끼지 못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부부관계를 해도 감각이 없거나, 애매한 상태로 종료된다는 고민을 호소하기도 하고, 애액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관계를 지속하다 보니 마찰이 심해져 통증이 극심해졌다는 고민을 호소 하십니다.

그래서 이런 갱년기 여성불감증으로 한의원에서 치료를 하게 될 경우 보통은 불감증과 질 건조증, 성교통이 같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질 건조증과 성교통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하면 스스로 음혈을 충만하게 해서 질 점막에서 애액과 분비액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질점막보습치료를 같이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없이 여성불감증에 대한 증상만 있을 경우라면 성신경복원치료라고 하는 한방치료 방법을 진행하게 됩니다.

성신경복원치료는 각종 염증이나 노화로 인해 성교통, 불감증이 발생하는 등 성적인 반응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경우 적용하는 치료로 음핵 반응이나 질 오르가즘, 자궁 오르가즘 등의 성 반응을 증가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입니다.

먼저 질 내 성신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질과 경부 쪽의 염증을 해독하고 약침치료로 질 점막을 잘 재생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질 내부와 경부 및 지스팟 등 성 신경이 많이 몰려있는 부분에 혈액순환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침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이런 증상은 여성의 난소와 자궁 등 뿌리 힘이 약화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강화할 수 있는 한약 복용을 같이 병행하게 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는 자궁 난소에 질환이 없다는 전제하에 난소기능에 도움이 되고 유사 여성호르몬기능을 하는 석류나 베리 종류의 과일들, 두부나 두유와 같은 콩이 원료가 되는 식품들, 견과류 등을 섭취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증상 중 이런 성불감증은 특히 고민을 말하기 어려워 숨기게 되고 그러다 보면 당연히 스트레스가 생기고 또 우울증이나 부부관계등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