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은혜입니다.

갑작스런 생리양 감소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작성자님이 걱정하시는 “생리양 감소”를 비롯한 생리불순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생리라는 것은 성숙한 난소에서 주기적으로 난자를 만들어내어 배출하는 ‘배란’이 일어나고, 이 배란을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난소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내막이 증식과 분비를 거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임신이 되지 않아, 배란된 난자가 착상되지 않을 경우 착상에 대비해 두꺼워졌던 자궁내막이 떨어져나가는 것을 생리라고 부르게 됩니다.

생리불순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는데 크게 2가지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다.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눌 수 가 있는데요.

하나는 스트레스 등에 의한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것을 원발성생리불순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하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이는 속발성생리불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방치 시 난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의 나이 35세가 넘어가면 급격한 노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아주 사소한 자극에도 월경양이 급격하게 줄어들기도 하는데요.

그 주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근무환경, 유전학적 요소 등이 있고,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생리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생리양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면,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일시적인 변화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선 관련 한약처방 등으로 이러한 원인치료가 적합하게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호르몬 불균형을 바로잡거나 자궁과 난소, 그리고 신장과 간의 기능을 강화시키면 주변 장기의 기능 회복과 함께 정상적인 생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리불순의 증상 중에서도 이처럼 “생리 양이 적어지는 것”, “생리양이 줄었어요”라고 하는 것을 과소월경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들의 경우 세 달 정도의 생리불순은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일순간 일어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라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급격한 난소의 노화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병원에서 권유한 난소나이 검사를 통해 현재 난소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난소나이는 호르몬을 통해 추측하는 것입니다.

난소나이가 실제 나이에 비해 더 많거나, 혹은 폐경이 가까워지고 있다면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난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을 유도하고, 생식기의 기능강화를 통해 생리불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