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은혜입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생리불순이 오래 되신 분인데요.

최근에 병원을 방문하셨다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을 들으셨네요.

또 배란장애라는 말을 들으시고, 그게 무슨 말인지 궁금해하고 계신데요.

우선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인데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초음파상으로 자궁과 난소를 관찰했을 때, 난소쪽에서 100여 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모양으로 난소 가장자리에 퍼져 있는 것이 관찰되는 것입니다.

난소는 한달에 한번 난자를 만들어내고, 이 난자를 밖으로 배출합니다.

그래서 정자와 만나서 수정을 하면 임신이 되는 것이고, 배출되더라도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퇴화하게 되죠.

이 주기가 한달에 한번 진행되는데, 이 배란과정에서 여성의 생리, 즉 월경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주요증상 중의 하나가 바로 “배란장애”입니다.

말 그대로 배란이 잘 안되는 것을 의미하며, 여성들의 여성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인 배란장애로 인해 희발배란, 무배란이 나타날 수 있고, 배란이 드물게 되는 희발배란, 배란이 아예 안되는 무배란 때문에 월경도 같은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즉, 희발월경, 무월경 등의 생리불순이 흔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중 30%에서는 기능성 자궁출혈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 달에 2번 생리를 하기도 하고, 부정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배란장애의 모든 문제들은 생리장애를 동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궁금해하시는 만성적인 배란장애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외에도,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심할 경우 자궁내막암에 걸릴 우려도 있기 때문에 배란장애로 인해 생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면 꾸준하게 치료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란장애를 동반한 생리불순은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오랜 배란장애로 인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지속된다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여성의 몸에 굉장히 무리를 주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고안드로겐혈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의 과다상태를 말하며 다모증, 여드름, 탈모 등으로 나타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자궁내막의 탈락을 위해 경구 피임약을 통한 혈중 호르몬이상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지만 호르몬제의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한방에서는 환자별 체질감별 및 증상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처방을 통한 면역력 강화, 생식기내 혈류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하여 임의적이 아닌 자연생리를 반복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이는 난소가 기능을 다시 회복하고, 배란의 기능을 강화하여, 자연스럽게 생리가 나오도록 하여 이를 통해 근본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침치료, 뜸치료, 한약복용 등의 치료를 통해 몸 스스로 호르몬 밸런스를 회복하여 정상적으로 배란과 생리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생식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정상적인 능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치료적인 부분 외에 식습관 조절, 생활습관 개선 등의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의 증상을 치료하고 개인에 맞는 맞춤형 한방케어를 통해 배란장애를 잘 치료하시고,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도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