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역류가 심해서 자려고 누우면 신물이 넘어옵니다. (광명 30대초반/남 위산역류)

2022.01.21

제가 위산역류가 많이 심합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나서 12시경에 자려고 누워도 신물이 넘어올 때가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약을 먹으면 좀 괜찮았다가 약을 중단하면 다시 또 그래요.

그래서 최근들어서 밀가루는 잘 먹지 않고 고기도 살코기만 조금 먹구요.

식사 시간도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식 위주로 챙겨먹기가 쉽지는 않지만 대부분 한식을 먹고 있구요.

그런데도 약을 중단하면 얼마 후부터 위산역류가 또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평생 이렇게 약을 복용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인지요?

역류성식도염약은 단기간만 복용하고 끊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칼슘흡수가 안되어서 장기간 복용하면 안된다구요.

요새는 가슴쪽이 좀 쓰리고 타는듯한 느낌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다른 치료방법도 있을까요?


#위산역류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윤제입니다.

식사를 한 후에는 부교감신경 자극 신호에 의해 위산분비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식사가 마무리되면 부교감신경 자극이 줄어들고 교감신경 자극이 높아지면서 위산분비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위산역류 및 위산과다가 심한 경우에는 이런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아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복부 근처에 담음이 형성(진액정체)되어 있는 경우에는 작은 부교감신경 신호에도 다량의 위산이 분비될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약(위산분비억제제)을 일정기간 복용한 후에는 위산의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가슴쪽이 쓰리고 타는 듯한 느낌이 난다면, 약을 복용하고 중단하는 과정에서 식도부분에 자극이 이어지면서 식도염증이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을 중단하면 곧바로 다시 위산역류가 나타나고 있다면 자율신경조절, 복부 진액정체 현상을 개선하는 쪽으로 치료를 바꿔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