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정기검진에서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나왔어요.

2021.09.02

2년에 한번 받을 수 있는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받았는데, 지난번엔 없었는데 이번에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나왔어요.

고위험군 바이러스면 바로 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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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시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할까?

자궁의 입구 부분을 자궁 경부라고 합니다.

이 자궁경부에 세포 변성이 일어나면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하고 암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의 조직은 약한 편으로 변성이 잘 나타날 수 있지만, 자궁 면역력이 높으면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질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혹은 경부가 헐어 있거나 질 쪽이 자주 벗겨지거나 경부염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여성의 경우에는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나왔을 때 경부 쪽의 이상 소견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 내부는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균으로부터 질과 자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질염이 자주 반복되면, 질 점막 표면에 염증성 분비물이 달라붙어 질 점막이 벗겨지고 헐게 만듭니다.

벗겨지거나 헐어버린 점막에 혈관 노출이 심해질 경우, 자궁경부미란이 발생하고 더 이상 질 점막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염증이 만성화 되면 세포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진행되고 나아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궁경부가 약해진 상태에서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좀 더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사 상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면 자궁의 면역 환경을 개선하고 질과 경부를 해독하는 치료가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자궁 면역 강화를 위한 한의학적 치료인 질경부심부치료는 질과 경부의 점막을 해독하면서 항염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질과 경부의 질 점막을 재생하여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자궁 면역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한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치료 기간은 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질염 증상의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 집중 치료가 중요합니다.

주 1-2회 집중 치료 기간을 갖고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정도 치료기간을 잡게 됩니다.

질염, 경부염, 자궁경부미란, 자궁경부이형성증 등은 자신의 면역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근 후,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된 후, 잠을 잘 못 잔 경우, 배란기, 생리전후 등은 염증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여 질 내 환경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는 휴식시간을 늘리거나, 유산균을 복용하는 등 면역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생리 후 질과 경부에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 생리대 사용법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생리대 패드에 묻은 혈액이 나의 외음부와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혈이 배출된 느낌이 났다면 바로 패드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패드에 흡수된 생리혈이 외음부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외음부와 질의 염증이 유발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